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5만 달러 보너스를 받게 됐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0-3으로 뒤진 7회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난 류현진은 팀이 1-4로 패하면서 시즌 6패째(13승)를 당했지만 이날까지 173이닝을 소화하면서 옵션 계약에 따라 보너스 25만 달러(약 2억 7천만원)를 받게 됐다.
종전 다저스와의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계약에 따르면 류현진은 170이닝에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이 늘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돌파하면 최대 100만 달러(약 10억 8천만원)를 받도록 계약했다.
이날 애리조나에게 패한 다저스는 시즌 60패(85승)째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확정하는 매직넘버 6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