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기상캐스터 잔나' 더빙에 참여했다.
12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롤 패치 완료 이후 4종의 신규 스킨 공개와 함께 성우 서유리가 '기상캐스터 잔나' 캐릭터의 음성 더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날씨 예보 전문가를 콘셉트로 새로운 스킬 효과 및 애니메이션을 적용시킨 '기상캐스터 잔나'는 날씨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는 챔피언의 특성에 어울리게 세련된 복장의 기상캐스터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롤 패치 완료로 서유리가 '기상캐스터 잔나'로 성우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앞서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서유리는 "왜 저의 호칭이 성우가 아니라 방송인 내지는 리포터냐고 물어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항상 성우로 호칭해 주십사 어필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tvN 'SNL 코리아' 등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