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인천시체육회는 12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2위 삼척시청에 27―34(15―16 12―18)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인천시체육회는 남은 2,3차전을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반면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으로 정상 문턱에서 인천시체육회에 패한 삼척시청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게 된다.
15―1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인천시체육회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지해를 앞세워 공격을 펴는 삼척시청에 3점을 내리 내줬다.
인천시체육회는 원선필, 김선화, 김온아의 릴레이골로 18―21로 추격했지만,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삼척시청의 주경진과 장은주, 한미슬, 주경진의 득점포도 살아나며 20―29로 더욱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7~9점 차 리드를 유지한 삼척시청에 승리가 돌아갔다.
양팀의 2차전은 1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