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유학생 축제인 '2013 대한민국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2013 FOREIGN STUDENTS CULTURE FESTIVAL)'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성남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창간 68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가천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기도와 성남시·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사)한문화진흥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 행사는 향후 자국의 중추세력으로 성장해 차세대 민간외교사절이 될 유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관리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당시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참여속에 대성황을 이루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에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이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며 식전공연과 개막식,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내실을 기했다.

부대행사로 포토이벤트와 네일아트, 세계문화체험존(7080, 민속놀이, 전통먹거리, 세계전통의상, 대기업 홍보관 및 취업관, 전시홍보관 등의 부스가 참석자들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부·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와 파키스탄·인도·베트남 등 각국 대사 및 외교관, 여야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 첫날인 13일 오후 1시부터는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선을 보이며, 오후 5시 개막식 직후에는 유키스·에이핑크 등 유명 아이돌그룹과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