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 소지섭 공효진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공효진을 살리고 쓰러졌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2회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은 태공실(공효진 분)을 보호하다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었다.
 
이날 방송에서 태공실은 백화점에서 미아를 찾아 헤매는 아주머니를 발견했다. 태공실은 아주머니 곁에 찾는 아이의 귀신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와주려 했다.
 
아이는 이미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했으며 시체는 범인의 차 트렁크 속에 있는 것을 알게 된 것. 태공실은 아이의 귀신을 쫓아 어느 카센타를 찾아 갔고, 범인인 카센타 주인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태공실을 해치려 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고, 난독증인 주중원은 애써 문자를 해독한 후 즉시 태공실에게 향했다. 태공실이 범인에게 해코지를 당하기 직전 그를 발견한 주중원은 태공실을 감싸고 대신 흉기를 맞았다.
 
주중원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태공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수술 결과를 기다렸다. 이때, 병원 복도에서 울고 있는 태공실의 앞에 귀신이 된 주중원이 나타났다.
 
주중원은 "너 정말 태양처럼 환하다. 나 죽은 건가?"라며 "억울하지만 내 여자는 날 볼 수 있으니 이 말은 해 주고 갈 수 있겠다. 태공실,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모습을 감췄다.  
 
주중원의 생사 여부와 함께 복선으로 언급되던 동화 '폭풍우가 치던 밤에'의 비극적 결말이 '주군의 태양'의 결말이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주군' 소지섭 공효진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