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존박의 집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이정섭, 문천식, 홍석천, 정태호, 존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살림 못하는 남자' 대표로 출연한 존박의 집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거지꺼리가 수북한 부엌 싱크대와 마치 허물처럼 벗어놓은 옷으로 난장판이 된 거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재 부모와 독립해 홀로 살고 있는 존박은 "한 달에 두 번 청소한다"며 "설거지는 한꺼번에 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존박은 "약간 나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면 '나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질러져 있어도 잘 찾을 수 있다"며 "가끔 어머니가 집에 와서 청소를 하고 나면 정작 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된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존박 집 공개에 이정섭은 정색하며 "기사를 통해 멋진 친구라고 알았는데 저렇게 지저분하게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 집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존박 집 공개, 알수록 이미지랑은 딴판이네", "존박 집 공개, 내 방이랑 똑같다", "존박 집 공개, 친근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