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산에서 광주광역시와 창원시를 직접 연결하는 시외고속·직행버스 노선을 오는 1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고속과 금호고속이 공동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노선은 문산을 출발,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경유해 서울외곽도로(판교IC)~경부선~천안논산선~호남선을 통해 하루 4회 광주까지 직행으로 운행된다.

동부고속에서 운영하는 창원노선은 문산을 출발, 운정신도시를 경유해 서울외곽도로(자유로IC)~중부선~영동선~중부내륙선을 통해 하루 4회 창원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문산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광주광역시까지는 4시간40분, 창원시까지는 5시간3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광주 2만3천700원, 창원 3만7천원이다.

이인재 시장은 "그동안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나 일산 버스터미널까지 나가야 하는 파주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강릉 등 추가 노선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