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슈퍼위크를 합격한 참가자 25팀의 블랙위크 첫번째 미션 라이벌 전이 펼쳐졌다.
이날 미션에서 라이벌이 된 송희진과 정다희는 에일리의 'U&I'을 미션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숙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정다희는 눈물을 흘리며 "벌써부터 실력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벌써 지고 들어가는 것 같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연습과정에서도 정다희는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송희진은 그런 정다희를 독려하며 연습을 이어나갔다.
무대에 오른 송희진은 거침없는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정다희는 개성있는 음색으로 맞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심사위원인 이승철은 "두 사람의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고 평했고 이하늘은 "송희진이 노래를 잘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다희가 전혀 밀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이날 100인의 심사위원은 송희진에게 86점이라는 최고점을 선사해 심사위원 이승철, 이하늘, 윤종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탈락한 정다희는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