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5' 송희진 최고 점수 기록 /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
송희진이 '슈퍼스타K5' 라이벌 미션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라이벌 미션에서 정다희와 송희진은 에일리의 ‘유앤아이(U&I)’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송희진은 자신의 특기인 고음을 살려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면, 정다희는 소울 넘치는 보이스로 실력자로 손꼽혀온 송희진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다.

노래가 끝난 후 심사위원 이승철과 윤종신, 이하늘의 평가는 정다희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윤종신은 "노래 실력은 누가 봐도 송희진이 나은데 정다희가 안정되게 더 잘한 것 같다. 기량 차이가 커버가 된, 백중세의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하늘은 "정다희가 밀릴 거라는 걱정을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다"며 놀라워했고, 이승철은 "색깔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재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결과의 열쇠를 쥔 100인의 심사위원단은 송희진의 손을 들어줬다. 정다희는 57점, 송희진은 86점을 받았다. 송희진은 역대 최고 점수로 '블랙위크'를 통과하게 됐다.

송희진은 "다희가 칭찬을 많이 받았다. 저랑 같이 노래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다희는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지만 "언니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송희진을 포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정, 정은우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한 것처럼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슈퍼스타K5' 송희진 최고 점수 기록 /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