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2부에서는 박기웅, 조동혁, 이원종, 전혜빈, 최우식, 장동혁이 해운대소방서 센텀 119안전센터에서 현직 구조대원들과 함께 실제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 작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동혁은 이상수 소방대원과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이상수 대원은 "눈빛이 원래 그렇게 매섭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동혁은 구조 현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임하며 자상한 면모까지 보여줬다. 탈상 환자의 두 손을 꼭 잡아 주거나 겁먹은 최우식을 대신해 앞장섰던 것.
이에 이상수 대원은 조동혁을 불러 "일부러 힘들게 하려고 하는 것 아니다"며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후 이상수 대원은 "나는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완벽하게 안 하면 안 나온다. 부인은 모르는 사실이다"며 소방대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이상수 대원은 만약에 일어날 불시의 사고에 대비해 책상에 아내를 위한 편지와 가족사진을 넣어두고 다닌다고. 조동혁은 이상수 대원이 미리 써 놓은 편지를 읽었고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 내용에 목을 메며 눈물을 글썽였다.
'심장이 뛴다' 조동혁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조동혁, 남자의 눈물 멋있다" "심장이 뛴다 조동혁, 소방대원들 화이팅" "심장이 뛴다 조동혁, 나도 울컥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