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빈 결혼.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배수빈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배수빈(37)이 8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14일 배수빈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수빈은 "이렇게 늦은 나이까지 결혼을 안 한 이유는 아직 가정을 꾸릴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뒤늦게나마 내가 가졌던 것을 버리고 가정을 위해, 더 큰 것을 위해 헌신할 마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수빈은 "결혼을 통해 작게는 우리 가정, 크게는 더 많은 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수빈은 신부가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착하다"며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배수빈 결혼.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배수빈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배수빈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1부 사회는 배우 정진영이, 2부 사회는 이광수가 맡았고 가수 이은미, 김연우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배수빈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대학원생 신부와 올 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지난 5월 결혼 계획을 밝힌바 있다.
 
지난 2002년 중국 CCTV 드라마 '기억의 증명'으로 데뷔한 배수빈은 드라마 '49일' '동이' '천사의 유혹' '찬란한 유산' 영화 '26년' 등에 출연했고, 최근 영화 '마이 라띠마'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연을 맡았다. 
 
한편, 배수빈은 현재 촬영 중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이 끝난 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 배수빈 결혼.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배수빈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