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남상미 김지훈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남상미가 김지훈에 이혼을 선언했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시모 이정숙(윤소정 분)의 횡포에 폭발하는 송지혜(남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혜는 가출한 임산부 친구를 집에 들였다가 시모에게 한 소리를 들어야했다. 별채를 급습한 이정숙은 "너 뭐냐. 뭐하는 거냐.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친구 데려다가 뭐하냐"고 분노했다.
 
이어 시모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것을 아랑곳 하지않고 "너 방송일 다시 시작했냐. 이 와중에 우리 모르게 다시 시작한 거냐"고 호통을 쳤다.
 
난리통에 애써 친구를 배웅한 송지혜는 자신의 노트북과 책을 던져버리는 시모의 모습을 목격하고 폭발하고 말았다. 송지혜는 "그만하세요. 제발 그만 좀 하시라고요"라며 소리쳤고 이정숙은 즉시 아들 강태훈(김지훈 분)에게 전화걸어 고자질했다. 
 
집에 돌아온 강태욱은 송지혜를 달랬지만 지혜는 냉담한 얼굴로 "이혼해 달라. 나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