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감자별'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될 배우가 여진구임을 알고 처음에는 좌절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감자별'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 금보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오영실, 김광규, 김정민, 최송현, 줄리엔강,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하연수는 이날 "여진구와 나이차가 일곱살이다. 그래서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행히도 모니터를 보니 비슷해 보이더라. 내가 나이가 있어서 같이 웃을 때 눈주름이 있긴하지만, 이 정도면 평타를 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내가 노안이고 누나가 동안이 괜찮다. 걱정을 좀 했는데 대본을 맞춰보고 모니터를 해보는 순간 감독님과 제가 웃었다. 큰 걱정이 없어졌다"라며 웃었다.
한편, 2013년 어느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감자별'은 오는 2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