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이경규 김미숙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김미숙이 방송인 이경규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김미숙은 "22년 전 이경규와 한 빌라에 거주했다. 내가 먼저 그 빌라에 살았는데 어느날 이경규가 이사를 온다고 해 반가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미숙은 "어느날 이경규가 인터폰을 해 느닷없이 우리집으로 온다고 했다. 그때 왜 우리집에 온 거냐?"고 질문해 김제동과 성유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그때 김미숙이 초대해서 간 것"이라고 부인하며 "그 때 김미숙이 커피를 끓여 줬는데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커피잔이 덜덜덜 떨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미숙은 "안 떨리면 이상한거 아니냐"고 응수하며 "그때 이경규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 코너를 진행하던 시절이라 며칠간 우리집에서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듯 행동했다. 쇼파에 똑바로 앉고 차 마실 때도 우아하게 마셨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 '힐링캠프' 이경규 김미숙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