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9개월여만에 한 무대에서 뭉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빅뱅이 오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3 FORMULA 1 GRAND PRIX(이하 F1)'의 오프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F1은 1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을 순회하며 총 20라운드에 걸쳐 진행하는 자동차 경주로, 연간 관람객만 4백만 명이 넘는 스포츠 이벤트다.
앞서 빅뱅은 지난 2011년 지디앤탑, 승리가 함께 싱가포르 F1 전야제에 오른 적이 있으나 빅뱅 다섯 멤버가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섯 멤버 모두가 함께 1시간이 넘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올 1월에 열린 빅뱅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이후 9개월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팝스타인 킬러스와 리한나, 저스틴 비버 등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세계적으로 높아진 빅뱅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