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 IHQ 전략 제휴.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훈탁 iHQ의장, 전용주 iHQ대표이사(왼쪽부터) /iHQ 제공

큐브 IHQ 전략 제휴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포미닛·비스트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콘텐츠사업 지주사 IHQ와 전략적 투자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큐브는 이날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식9001주(50.01%)를 약 165억 원에 IHQ에 매각하며 전략 투자 제휴를 확고히 했다.

큐브의 홍승성 회장은 기존 지분 28%를 그대로 유지하고, IHQ의 전환사채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큐브의 기존 최대 주주 유니버설뮤직은 11%의 지분을 보유한다.

큐브는 "큐브-IHQ 연합은 가수 출신 제작자들이 주를 이룬 기존 음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며 "엔터테인먼트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SM, YG, JYP와 함께 제작 시스템을 갖춘 KPOP의 4대 글로벌 브랜드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현재 그룹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가수 지나와 개그맨 김기리가 소속되어 있다.

또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00%자회사인 큐브DC에는 정지훈(비), 노지훈, 신지훈과 연기자 곽승남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큐브 IHQ 전략 제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큐브 IHQ 전략 제휴, 진짜 음악업계 점령할 듯", "큐브 IHQ 전략 제휴,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 "큐브 IHQ 전략 제휴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당황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