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의 태양 결방. 사진은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의 진혁 감독, 배우 소지섭, 공효진, 김유리, 서인국. /강승호 기자

'주군의 태양'이 결방한다.
 
17일 SBS측은 18일 방송 예정이던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결방된다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 결방은 추석을 맞아 추석특선영화 '도둑들'이 편성됐기 때문으로, '도둑들'은 18일 오후 8시 40분부터 약 140분가량 방송된다.
 
이날 결방된 '주군의 태양' 13회 방영분은 다음 날인 19일 방송된다. 이로써 종영까지 4회만 남겨둔 '주군의 태양' 종영일 역시 하루 밀리게 되면서 후속드라마 '상속자들' 첫 방영에 앞서 생긴 공백이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주군의 태양' 특집 프로그램 등을 편성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군의 태양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군의 태양 결방, 일주일 내내 수요일만 기다렸는데", "주군의 태양 결방, 도둑들도 좋지만 아쉬워", "주군의 태양 결방, 이번 주는 한편 밖에 못 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은 19.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