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순이 아버지 /MBC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방송 캡처
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를 열창했다.
 
1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이하 나는 가수다)에는 지난 1, 2 시즌을 통해 소개된 총 458곡 중 선정된 '다시 듣고 싶은 명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출연자인 인순이는 자신의 곡 '아버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사전 인터뷰에서 "진심을 담아 노래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인순이는 이날 올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나지막한 무반주 내레이션으로 곡을 시작했다.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500여명의 청중평가단을 숙연케 했고, 감동한 관객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인순이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인순이는 "감정이 자제됐으면 좋았겠지만 죽을 때까지도 '아버지'를 부를 때는 똑같은 감정일 것 같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순이 '아버지'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순이 아버지, 들을 때마다 울컥하네", "인순이 아버지, 최고의 무대였다", "인순이 아버지, 인순이 눈물흘릴 때 나도 같이 울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에서는 YB, 박정현, 김경호, 김범수, 박완규, 윤민수, 인순이, 국카스텐, 장혜진이 출연했다.
 
 
 
▲ 인순이 아버지 /MBC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