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의 애드리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공식홈페이지에는 "소지섭, 신들린 애드립! 애기야 오빠랑 갈까?"라는 제목으로 메이킹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군의 태양' 10회 중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극 중 주중원(소지섭 분)은 동창 모임에 나간 태공실(공효진 분)이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구세주 처럼 나타나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특히 이 장면은 방영 당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 "애기야 가자"를 인용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에서 소지섭은 촬영 전 대본을 연습하며 닭살스러운 대사에 낯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쉬지 않고 공효진과 합을 맞추며 대사를 외웠고, 급기야 촬영 직전 "애기야 갈까?"라는 애드리브를 던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처음에는 웃기만 하던 공효진은 "우리 애기 갈까"는 어떠냐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했고 소지섭 또한 진지하게 반응하며 연기를 완성시켰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중간 중간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중간 중간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