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소지섭이 죽음의 위기에서 깨어났지만 공효진을 기억하지 못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공실은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는 주중원의 영혼을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영매사를 찾아갔고, 영매사는 주중원을 불러오는 대신 그가 태공실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공실은 주중원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고, 무사히 깨워난 주중원은 태공실과 마주쳤음에도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중원은 발길이 이끄는 대로 태공실이 있는 고객센터로 향하는가 하면, 우연히 공실의 어깨에 손을 얹다 알 수 없는 찌릿함을 느낀다.

이후 주중원은 자신의 명함을 주고 장난감을 가져가려 한 두 꼬마에게서 "그거 아저씨가 줬잖아요. 공실 누나한테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고시텔에 사는 태공실 누나요. 태양이요!"라는 말을 듣고 공실을 찾아간다.

태공실과 마주한 주중원은 "'폭풍우 치는 밤에' 그 책에서 둘이 서로를 알아보는 암호야. 당신 나 알지. 너 누구야. 네가 태양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군의 태양' 14회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