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 연애상담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그저 참아주고 이해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다"

배우 신구가 20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대만편 마지막 회에서 후배 배우 이서진이 "자꾸 이성이 감성보다 먼저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연애상담을 요청하자 이같이 조언했다.

신구는 이날 이서진과 단둘이 함께 하는 여행에서 "나는 서른 아홉에 장가 들었거든. 가난한 연극배우였기에 오랜 연애 끝에 '같이 살자'고 말했다"라며 "근데 너도 지금 마흔이 넘었으면"이라며 미혼인 이서진을 걱정했다.

이서진은 "결혼을 하긴 해야 하는데 마흔 셋이란 나이가 조심스러워진다. 제가 조금 더 어렸을 때만 해도 사랑에 대한 열정도 막 생기고 그런 게 있는 나이가 드니깐 좀 그렇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신구는 이에 "사람 관계가 그렇게 힘들다"며 "다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조건들을 가리게 되고 보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 즉 심성"이라고 조언했다.

이서진 연애상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서진 연애상담, 신구 선생님이 알찬 조언을 해주셨네", "이서진 연애상담, 충분히 공감한다", "이서진 연애상담, 큰 힘이 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서진 연애상담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