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고충 토로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송포유' 방송 캡처
가수 엄정화가 대하기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송포유'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 도시과학 기술고등학교의 마스터로 분해 합창단을 조직하고 트레이닝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울 도시과학 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를 방문한 엄정화는 학생들의 통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엄정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쩜 말을 안 들어? 깜짝 놀랐다. 사실 조용히 하라고 하면 말을 들을 줄 알았다"며 "살짝 무서운 애도 있었다. 나가면서 눈이 마주쳤는데 째려보면서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에는 전문가가 아니다. 박칼린 선생님을 부르지 그랬느냐"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포유'는 지난 6월 오디션부터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멘토인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를 만나 합창단에 참여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 엄정화 고충 토로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송포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