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철 성지고 응원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송포유' 방송 캡처

가수 이승철이 성지고등학교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철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학력인증 대안학교라 정부의 지원이 없어서 컨테이너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거랍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선물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거"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송포유'에서 성지고를 방문한 이승철은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학교를 보고 "이게 학교냐? 나는 갈빗집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승철의 성지고 응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지고 컨테이너 보고 충격 받았다. 정부 지원이 시급한 것 같다", "송포유에 성지고 나온 거 보니까 심각하긴 하더라", "이승철 마음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포유'는 지난 6월 오디션부터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멘토인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를 만나 합창단에 참여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