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유휴자금과 상하수도 사용료 수납, 지정 금고로 NH농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NH농협은 앞으로 2014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4년간 상하수도 사용료 수납 등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7월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공고와 참여 금융기관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단독 제안서를 제출한 NH농협을 대상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NH농협을 최종 선정했다.

NH농협은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진 적합성 심의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와 NH농협은 조만간 지정 금고 운영에 따른 제반사항 조율을 거쳐 약정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