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루키헤이징 /로날드 벨리사리오 인스타그램

'괴물 투수' 류현진의 루키헤이징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류현진의 동료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루키헤이징(rookie hazing)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현진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영화 '고스트바스터즈'의 마시멜로맨 의상을 입고 LA다저스 투수 벨리사리오, 내야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루키 헤이징'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신인들이 재미있는 복장을 하는 일종의 신고식으로, 신인들은 고참들이 골라주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채 원정 비행기에 오르거나 시내 길거리를 활보해야 한다.

LA지역 일간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켓 기자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 라커룸 자리에 영화 '고스트 바스터즈' 마시멜로맨 코스튬이 걸려있다"고 밝혀 사진 속 주인공이 류현진임을 암시했다.

류현진 루키헤이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루키헤이징, 안에서 웃고 있을 듯" "류현진 루키헤이징, 완전 귀요미" "류현진 루키헤이징, 얼굴을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30일 골로라도 로키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승리를 따낼 경우 데뷔 첫해 15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