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회장·이창구·예술고) 소속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과 예술에 대한 열망 및 열정을 펼쳐 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형식면에서도 진일보한 확장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첫째로 37년여 교단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하는 교사에 대한 배려이다.
'2013명예퇴임기념 초대전'은 다솜 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 형식을 취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한다.
지난 8월말 퇴임한 조성은 작가는 10여점의 신작으로 한자가 전하는 의미와 조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하여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그동안 교직에 몸담았다 퇴임한 원로교사들을 초대한 찬조작품전이다.
수 십 년 교단을 지키며 연구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량 역할을 했고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로 작가들을 초대해 그 정신을 기리고 교육과 문화의 매개를 기대한다.
끝으로 지금 현장에서 교육자로 미술문화의 매개자로 왕성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고등학교 미술교원 작품전이다.
인천예술고등학교 노용래 교장(조각)을 비롯해 교감·장학사·교사 60여명이 펼치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및 판화와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032-899-1588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