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개천대축제의 개막식은 1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군민한마당으로 시작, 풍물놀이와 퓨전현악그룹의 공연, TBS 공개방송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일에는 마리산 주차장 일원에서 용두레질소리 및 예술단체 축하 공연, 강화 특산품 경매 이벤트, 산악회 장기자랑대회, 각종 체험행사, 강화군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개천절인 3일은 마리산 참성단에서는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관광객 등 참석자들을 위해 상설 공연장에서는 천재봉행이 재현된다.
풍물놀이, 단군 스콜라스 만들기 및 민속놀이 등 민속과 전통에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은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민족의 안위와 화합을 위한 개천대제 봉행과 함께 전국 제일의 생기 발원처로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 성화 채화지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군 관계자는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화합의 장을 여는 것은 강화군민의 자부심이다"며 "세계적인 한류문화 열풍에 강화군도 한류 역사체험의 명소로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도 지켜봐 달라"고 축제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