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민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강화 개천대축제'가 공설운동장과 마리산 주차장, 참성단 일원에서 3일동안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개천대제 모습.
인천시 강화군(군수·유천호)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강화공설운동장과 마리산 일원에서 군민한마당 '2013 강화 개천大축제'를 개최한다.

강화 개천대축제의 개막식은 1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군민한마당으로 시작, 풍물놀이와 퓨전현악그룹의 공연, TBS 공개방송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일에는 마리산 주차장 일원에서 용두레질소리 및 예술단체 축하 공연, 강화 특산품 경매 이벤트, 산악회 장기자랑대회, 각종 체험행사, 강화군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개천절인 3일은 마리산 참성단에서는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관광객 등 참석자들을 위해 상설 공연장에서는 천재봉행이 재현된다.

풍물놀이, 단군 스콜라스 만들기 및 민속놀이 등 민속과 전통에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은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민족의 안위와 화합을 위한 개천대제 봉행과 함께 전국 제일의 생기 발원처로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 성화 채화지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군 관계자는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화합의 장을 여는 것은 강화군민의 자부심이다"며 "세계적인 한류문화 열풍에 강화군도 한류 역사체험의 명소로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도 지켜봐 달라"고 축제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