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 이보영 결혼. 배우 지성과 이보영 커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지성이 이보영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는 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배우 지성은 "어젯밤부터 설레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오늘 예쁜 신부와 결혼하니 기쁘고 행복하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 역시 "드라마 제작발표회 할 때도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 너무 많이 긴장해서 다리가 후들후들 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성은 이보영의 애칭이 '공주님'이라고 밝히며 "이보영은 항상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벗이다. 항상 함께 할 수 있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영은 "지성은 힘든 일 있거나 어려울 때면 항상 내 편을 들어준다"며 "결혼 준비도 지성이 알아서 다 해서 다툴 일도 없었다. 나는 드레스 하나 고른 것 밖에 없었다"고 고마워했다.
 
▲ 지성 이보영 결혼. 배우 지성과 이보영 커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지성과 이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6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은 200여 명의 하객이 초대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구혜선, 김범수, 윤상현이 축가를 불렀고 특히 신랑 지성이 직접 신부 이보영을 위해 축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지성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당분간 미뤄졌으며 결혼식 후 이보영은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지성과 이보영은 2007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드라마 '올인', '뉴 하트'와 영화 '혈의 누',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보영은 올해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 지성 이보영 결혼. 배우 지성과 이보영 커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 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