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한마당은 호수공원을 비롯해 시가지 전역에서 가을꽃 축제를 비롯 야외조각 축제, 호수예술축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대한민국 막걸리전, 가구박람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지난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표 참조
■ 2013 고양가을꽃 축제
=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코스모스 등 50만 송이 꽃들이 호수공원을 뒤덮은 '고양가을꽃 축제'가 지난 28일 개막식과 함께 호수공원에서 가을축제를 시작했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꽃축제장은 고양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보여주는 '고양 600년 가을꽃 정원', '추억의 전통놀이 체험', '닥종이 인형 전시'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치장한 '시간의 나무', '7m 높이의 신한류 비전트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코너를 준비했다.
또 우리나라 지도, 사슴, 별 등 대형 국화 모형작 37점을 전시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 등 국내 4개 농업 기관과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출품한 50여 종 국화 신품종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난타공연, 디바 앙상블, 밴드공연, 벨리댄스, 한국무용, 치어리딩, K-POP댄스 등 문화공연이 열리고 화훼판매장에서는 국화, 선인장, 관엽 등 화훼류와 소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다.
■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
= 국내 대표 거리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6일까지 호수공원을 비롯해 일산문화공원, 화정문화의 거리, 원마운트 일대서 거리극, 인형극, 공중퍼포먼스, 불꽃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고양 600년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국내·외 130여 개 단체, 1천여명이 참가해 190여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주요 공연 작품으로는 30년 역사의 스페인 거리극단 작사의 '선원과 바다'가 국내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무시무시해질 수 있는 바다의 모습을 특유의 색채와 불꽃효과로 매혹적인 광경을 보여준다.
또 시민 200여명이 참가해 3억년 전 멸종된 공룡들이 부활해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과 어울려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는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공룡기사단의 부활'과 고양 600년 기념 창작 공연 '고양아리랑' 공연 등 재미를 주는 거리극이 잇따라 열린다.
축제 개막공연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개막퍼레이드, 고양아리랑 공연, 고양신한류예술단 공연에 이어 6일 선원과 바다 공연이 펼쳐진 뒤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쇼로 막을 내린다.
■ 고양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맛과 장인의 손길을 엿볼 수 있는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은 3~6일까지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린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 친환경농산물 단체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15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고양시브랜드 상품관, 로컬푸드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관, 체험관 등 4개 관을 조성, 지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가공제품을 비롯해 행주치마 농산물, 행주한우, 전통장류 등 가공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 밖에 철조망 조각품 등 야외조각 60여점을 전시하는 고양야외조각축제와 우리의 전통 막걸리 전시시음 홍보를 펼치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5~6일 일산문화광장에서, 가구특별 명품대전인 고양가구 박람회가 10~13일 고양꽃전시관에서 각각 열린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