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 28회에서는 강태욱-송지혜(김지훈·남상미 분) 부부와 김현우-한세경(이상우·고나은 분) 커플이 만났다.
강태욱은 결혼을 앞둔 처조카 노민정(이세영 분)의 웨딩드레스를 사주겠다고 약속했고, 송지혜는 먼저 웨딩숍에 갔다가 한세경과 대면했다.
한세경은 김현우의 사진 속 송지혜를 첫눈에 알아보고 당황하게 된다.
이어 한세경과 점심을 먹으러 들른 김현우는 송지혜를 보고 잠시 말문을 열지 못한다.
김현우는 송지혜에게 한세경이 약혼녀란 사실을 밝혔고, 곧 노민정과 함께 들른 강태욱은 송지혜와 김현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하지만 강태욱은 "정말 집에 돌아오기 싫은 이유가 뭐냐"고 추궁해 송지혜를 눈물짓게 했다.
한세경 역시 눈물을 흘렸다. 한세경은 송지혜를 만난 소감에 대해 "묻지도 않은 말 상대방 배려해서 따뜻하게 해주는데. 자기처럼 이 바닥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후 눈물을 쏟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