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혜 정려원 불화설 해명 /연합뉴스

배우 한지혜가 과거 불화설에 휩싸인 동료 배우 정려원에 대해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다.

한지혜는 네티즌들이 영화 'B형 남자친구' 촬영 당시 정려원에게 텃세를 부린 배우로 자신이 지목된 것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라고 털어놨다고 한 매체가 한지혜와의 인터뷰를 빌어 2일 보도했다.

정려원은 앞서 지난해 1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텃세를 느낀 적이 있다.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민낯에 까만 판을 대고 연기했다. 급기야 주연여배우가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지혜는 이와 관련해 "정려원이 말은 정확하게 했다. 내가 'B형 남자친구'에서 주인공이었고 정려원은 당시 인지도가 없었다. 그때 정려원이 털털하고 못생긴 친구 역할을 맡아서 화장도 덜 하고 꾸미지 않아야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했다. 그러던 중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그 문제는 정려원과 잘 풀었다"며 "한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날 교회로 데려간 사람도 정려원이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