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7~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진로·직업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인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방향을 찾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대표 선수단에서 지적장애(정신지체·정서·자폐성 장애) 학생 595명이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지도교사 등 1천196명이 대회에 참여한다.

첫날인 7일 오후 2시 송도글로벌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선수등록, 참가 학생 선서, 축하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날 오전 9시부터 송도컨벤시아 1층 옥외전시장 등 지정 경기장에서 분과별 대회가 치러진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분과로 나눠 전기배선, 과학상자 조립, 포장, 도예, 종이공작, 세차, 외식보조 등의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친다. 종목별로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이 주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중에 있다"며 "차질없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