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의 태양' 김유리 서인국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주군의 태양' 김유리가 서인국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 16회에서는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태이령(김유리 분)을 찾아온 강우(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이령은 비행기에서 맹장염에 걸린 척 연기해 태공실의 출국을 막았다. 병원을 찾은 강우는 눈을 감고 누워있는 태이령을 보며 "유명한 감독 작품이라던데 정말 안가도 괜찮은 건가?"라고 혼잣말로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우가 태이령을 내려다보며 "이렇게 보면 꽤 괜찮은데"라고 ㅤㅇㅡㄼ조리자 태이령은 벌떡 일어나 기습 키스를 감행했고 이어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강우는 "너 방금 나 테러한거야?"라면서도 "기습 공격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할 각오하고 온거라 화는 안난다. 더 찐한 걸로 당해도 화 안냈을거다"고 말했다.

이에 태이령은 "제대로 해보겠다"며 의욕적으로 덤벼들었으나 강우는 "밖에 기자들 있으니 나오지 마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혼자 남겨진 태이령은 "확 덮쳐버릴 걸 그랬다"며 후회막심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회인 '주군의 태양' 17회는 3일 밤 방송된다.

▲ '주군의 태양' 김유리 서인국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