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해숙이 역할 때문에 밤마다 라면을 먹고 잠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는 영화 '깡철이'의 주역들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김구라는 김해숙의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작품 때문에 매일 라면을 먹고 잔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해숙은 "과거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항상 남편에게 맞고 사는 여자를 연기한 적 있다"며 "항상 얼굴이 부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해숙은 "내가 라면을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쑥쓰러운 듯 덧붙였고, 이에 MC들은 "그냥 라면을 좋아해서 드신거 아니냐"고 놀려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 분)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