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지명했다고 다저스 구단이 3일 발표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를, 2차전에는 잭 그레인키를 공식 예고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마운드에 서면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추신수에 이어 역대 한국인 빅리거 5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한다.
김병헌, 박찬호가 구원으로 등판한 것과 달리 류현진은 선발로 출격하는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되는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틀란타와의 정규리그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홈에서 등판한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2를 남겨 원정(3.69)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