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오 잠복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김성오가 과거 여자친구 집 앞에서 잠복했던 경험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해숙, 김정태, 김성호, 이시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오는 "여자친구 집 앞에서 7시간 30분을 잠복근무 한 적이 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헤어지자고 하고 안 만나줘서 그랬다. 단순히 만나고 싶은 마음에 잠복근무를 했는데 새벽 2시 쯤 다른 남자와 걸어나오는데 그 사람도 내가 아는 남자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사랑이었는데 같이 공연하면서 만났던 분이다"라며 "지금은 '내가 왜 그랬을까. 깔끔하게 헤어졌으면 멋있게 남을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찌질하게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시언은 "좋아하면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저도 여자 친구랑 헤어지고 집 앞에 가서 3일동안 술 마시고 소리 지르곤 했다"고 고백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성오는 영화 '아저씨'에 함께 출연했던 원빈과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 김성오 잠복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