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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강수연과 홍콩 배우 궈푸청(곽부성)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중훈, 하지원, 한효주, 김효진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등 국내·외 배우와 감독 등 200여명이 넘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면 허남식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이 끝나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부탄의 영화 '바라 : 축복'(Vara : A Blessing)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 작품은 70개국 299편이다. 지난해 75개국 304편에 비해 다소 줄었다. 초청작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시내 7개 극장 35개관에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은 김동현 감독의 '만찬'. 가족의 불행과 불운을 뛰어난 관찰력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2011년 아시아영화펀드 인큐베이팅 지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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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임권택 감독이 선정돼 '만다라'(1981년)를 비롯한 그의 작품 70여편 전작이 상영된다.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는 중앙아시아 및 아일랜드 특별전과 올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박철수 추모전이 마련된다. 고(故) 박 감독은 1996년 '학생부군신위'로 몬트리올영화제 최우수 예술공헌상을 받은 촉망받는 신인 감독이었다.
올해 대회에는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성스러운 도로'의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 '팔레르모의 결투'로 82세의 나이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엘레나 코타 등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가한다.
'크라잉 게임'(1992)의 닐 조단 감독, 중국 배우 왕우,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스틸 라이프'(2006)로 제63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 등이 부산을 찾는다.
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는 249편이 접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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