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다나스 북상. 사진은 태풍 '무이파'가 상륙한 지난 2011년 8월 부산 해운대 모습. /연합뉴스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해 오는 8일~9일 전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6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나스는 이날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30㎞의 강한 중형태풍으로 성장했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영향으로 8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남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으로는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8일께 부산 남남동쪽을 지날 전망이다.

▲ 태풍 다나스 북상 /기상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