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백일섭, 남상미 앞 무릎 꿇고 "이혼하지 마라" 애원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결혼의 여신' 백일섭이 딸 남상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에서 송남길(백일섭 분)은 눈물로 애원하며 둘째 딸 송지혜(남상미 분)의 이혼을 만류했다.

송남길은 만취해 귀가했고 "문병 갔다가 친구들 만나서 술 먹었다. 소주 세 병 먹었다. 스트레스 확 풀렸다"고 말했다.

송지혜가 "아빠도 스트레스 받냐"고 묻자 송남길은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강 서방은? 정말 안 살 거야? 아버지 한 번 봐줘라"고 애원했다.

이어 송남길은 송지혜 앞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 너한테 이렇게 빌게. 한 번만 봐줘라. 자식 이혼하는 것 부모에게는 큰일이다. 너 이혼하면 저승 가서 네 엄마 어떻게 보냐. 사돈댁이랑 동네 사람들에게는 또 뭐라고 하냐"고 마음을 전했다.

송남길은 "이 아비는 너 자랑 하나만으로 살아왔는데. 아버지 한 번만 봐줘라"고 재차 간청했고 송지혜는 부친의 애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혜는 무릎 꿇은 아버지의 애원에 이혼 결정을 보류했다.

강태욱(김지훈 분)은 지혜를 찾아와 "2년만 더 살아보자"고 제안했고, 지혜는 태욱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

 
 
▲ '결혼의 여신' 백일섭, 남상미 앞 무릎 꿇고 "이혼하지 마라" 애원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