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4(LTE버전)가 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에서 통신사 번호이동 조건으로 할부원금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7일 하이마트 등에 따르면 6일부터 갤S4, 갤노트2 등이 각각 할부원금 17만 원과 25만 원에 풀렸다. 조건은 '69요금제' 3개월 유지로 이통 3사가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가 이렇듯 출시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LTE 스마트폰을 싼 가격에 판매한 것은 LTE-A 버전 출시를 앞두고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초 이통3사 순환 영업정지 이후 보조금 주도 사업자를 골라내 단독 영업정지를 지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방통위가 이번에도 이통 3사의 보조금 전쟁에 엄중 제재를 취할지 주목된다.
당국은 출시 초기 고가에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한 이와 비교해 상대적 피해를 입는다는 이유로 보조금에 제한을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