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재조명 "훈련할 공간이 없었다"
입력 2013-10-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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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연합뉴스 '빅토르안' 안현수(28·러시아)의 러시아 귀화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포함해 출전 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대표팀에 노골드의 수모를 안겨주면서다.
안현수는 지난 5월 방송된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귀화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중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고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 대표로 뛸 결정을 했을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안현수는 귀하 이유에 대해서는 "성남시청팀이 해체되며 훈련할 공간을 잃어버렸다"며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몰랐던 것은 내 잘못이고 내 선택이었기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에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너무 안타깝네요", "국내 쇼트트랙의 현실입니다", "안현수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러시아 대표팀 안현수(181번,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4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예선 경기에서 코너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