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탈퇴설 심경. 지난 9월 2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카라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니콜의 모습. /강승호 기자

최근 소속사인 DSP 미디어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탈퇴설에 휩싸인 니콜이 카라 멤버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DSP 미디어는 지난 4일 "니콜이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해 차후 활동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니콜은 이 같은 발표와 관련해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 상처도 입혀서 죄송하다"며 "나 역시 일본투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탈퇴설과 재계약 여부가 기사화돼서 황당하고 당황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카라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 그런데 현 소속사와 재계약이 안되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기사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고 많이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다"고 적었다.

니콜은 또 DSP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는 아직 많은 목표를 갖고 있다. 카라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를 또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내 개인 소속 문제는 내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고 싶어서 DSP와 소속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