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시 선관위 주관으로 남동구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인천시 교육감선거 후보들에 대한 첫 소견발표회가 열렸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12일 오후 인천시선관위 주관으로 후보 7명에
대한 첫 소견발표회가 열렸다. 후보들의 주요 소견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
다.
▲김 실(인천고 교장)=고향 인천에서 태어나 생활하면서 2세 교육에 힘써왔
다.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많은 학생들이 인천을 떠나는 현실
을 타개하겠다. 과밀학급 해소, 교사들의 연구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겠
다.
▲원학운(청학중 교사)=교사들의 사기저하가 불공정한 인사제도에서 비롯되
는 만큼 획기적인 교원인사제도를 만들겠다. 또 '인천교육개선 시민 특별위
원회'를 구성하겠으며 학교마다 동아리를 만들어 예산지원을 하겠다.
▲나근형(시교육청 교육국장)=인천을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시
대에 맞는 일꾼으로서 교육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겠으며 대학합격률도 높
이겠다. 특수교육 학급을 신설 및 증설하고 특수목적고등학교도 세우겠다.
▲최운영(인명여고 교장)=학부모들의 요구를 자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교
육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학부모들을 학교보조교사로  실비를 주
고 채용하
겠다. 또 학교를 지역문화 쉼터로 개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병준(시교육위원)=개별화된 학습효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꾀
하는 한편 교사들의 과다한 업무부담을 해소해 학력수준을 높이겠다. 교사
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수현실화, 연수확대 등도 추진하겠다.
▲허원기(인천교대부속초교 교장)=초·중등의 불균형을 해소하겠으며 유치
원부터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 또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3단계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 구성에도 나서겠다.
▲이철재(학익고 교장)=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도록 유치원부터 기초 및 기본
학력을 기르도록 하겠다. 교사는 농사짓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
다. 이것이 '농심교육론'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