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이날 "정석원의 나이를 알고 만났냐"는 질문에 "(9살 연하란 사실을) 알고 만났다. 사실 첫눈에 반했다. 남자답고 우리 아빠 같았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경규가 "그 쪽 사정은 하나도 안 물어봤냐"고 짖궃은 질문을 던지자 백지영은 "일단 내가 좋은데 뭘 물어보냐"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백지영은 "처음에 좋아하는걸 티내면 석원씨가 도망갈까봐 티를 내지 못했다"면서도 "만날 당시엔 순수했는데 지금보면 순간순간 계획을 작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자신감 넘치는 정석원의 모습에 공개연애를 선언하게 됐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