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보러 매년 한국에 오는 미국인 남편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미국인 남편이 1년에 한 번씩 한국가기위해 모든 생활을 올인한다. 몸살이 나도 일을 계속 하고 남들 쉬는 날에도 새벽까지 일을 한다. 남편이 기를 쓰고 한국에 가려는 이유는 '전국노래자랑'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6년 전 '전국노래자랑'을 보더니 한국에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한국에 와서 출연까지 했고, 6년 째 매년 한국에 가서 한 달 내내 '전국노래자랑' 예심장소와 녹화장에 따라다닌다"며 "문제는 한 달 동안 쓰는 돈이 천만 원 이상이다. 힘들게 번 돈을 다 탕진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미국인 남편은 '전국노래자랑'이 좋은 이유에 대해 "송해 선생님의 진행이 즐겁고 사람들이 노래하는 모습도 좋고 모든 걸 사랑한다"고 밝힌 뒤, '미인', '당신은 몰라'를 열창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시크릿의 한선화가 전과 달라진 성숙한 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