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가 극비리에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8일 "싸이가 이달 초 중국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며 "공식일정 없이 YG엔터테인먼트와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부모를 만나는 등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부터 미국에서 새 음반을 작업중인 싸이가 입국함에 따라 10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내한 공연에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버는 싸이와 한솥밥을 먹는 사이로 두터운 친분이 있다.

비버는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지난달 트위터에 "한국 공연이 흥분된다. 아마 싸이와 지드래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특히 싸이와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도 8일 오후 2시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어서 세 사람의 만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버의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싸이가 공연을 관람할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