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겠지만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 일자리를 구해 보세요.”
13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인력은행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장. 경인고용안정센터와 인천인력은행 상담원들은 구직자들
에게 직업에 대한 선택기준을 조금씩 낮춰 잡을 것을 당부했다.
(주)세일전자, 희망백화점 등 인천지역 우수중소기업 11개 업체가 모두 40
명을 채용키로 한 이날 행사는 고학력 실업자와 3D 업종 인력 수급을 목적
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모(36·여)씨는 “백화점 판매직 사원으로 취업을 하
고 싶어 행사장을 찾았다”며 “취업이 되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직업 심리검사, 고용동
향 등 정보제공 등 취업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