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닥터 종영. 배우 권상우(왼쪽부터)와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굿닥터'가 가고 '메디컬탑팀'이 온다.

KBS2 '굿닥터'가 8일 종영했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 의학드라마가 의사의 성장기를 그렸다면 '굿닥터'는 한발 더 나아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성향의 박시온(주원 분)이 의사로 인정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내 한 편의 동화 같은 드라마로 완성했다.

'굿닥터'는 종영했지만 새로운 의학드라마 MBC '메디컬탑팀'이그 빈자리를 채운다.

'굿닥터'가 의사들의 성장과정을 그렸다면 '메디컬탑팀'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디컬 탑팀' 김도훈 PD는 "우리는 조금 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등장의사들이 대부분 전문의거나 전공의 3~4년차다. 풋풋한 이야기보다 어른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좀더 날이 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권상우, 정려운, 주지훈, 오연서, 민호, 김영애, 안내상 등이 출연하는 '메디컬탑팀'은 9일 오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