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채원이 9일 소속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의 순수한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KBS2 '굿 닥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문채원은 "'굿닥터'를 시청해주시고 애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처음 제가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었을 때 느꼈던 따스함과 기분 좋은 떨림이 끝까지 잘 전달될 수 있어서, 그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작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굿 닥터'가 잃어버렸던 잊고 지냈던 순수와 동심과 따스한 고운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 줄 수 있었던 드라마였기를, 우리 소아외과 팀이 그런 캐릭터들이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채원은 "아울러 '차쌤'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덕분에 차윤서라는 사람 냄새 가득한 사랑스러운 인물을 표현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굿 닥터'에서 환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따듯한 심성을 가진 차윤서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엔젤닥터',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