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13일 오전 5시께 연천군 전곡읍 전곡6리 전라가든앞 한탄강에서 물
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이날 사고는 12일 오후 9시부터 약 2시간동안 동두천시에 34㎜의 비가 내
려 신천 유하량이 급증하면서 많은 양의 폐수가 한탄강으로 유입, 잉어·붕
어등 10~50㎝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했다.
 사고가 나자 군청 직원들이 긴급 출동, 폐사한 물고기 수거작업을 벌였
고 소방서 직원들도 함께 나와 살아있는 물고기 100여마리를 구조, 임진강
하류에 방류했다.
 지난 4월 28일 이후 두달여만에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군은 동두
천시 피혁·염색업체들이 우기를 틈타 폐수를 한꺼번에 방류해 발생한 것으
로 보고 동두천시와 함께 공동조사를 벌이고 있다.